수많은 관련 용어가 정의되어 있긴 하지만, 뭣도 모르고 시작한 실무자의 입장에서 그 혼동은 여전합니다. 입소문, 바이럴, 버즈, 소셜미디어 마케팅 등.......어느 지점이 가장 적당한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저는 우선 바이럴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고작 반년이 조금 넘는 시간, 온라인마케팅대행사에서 기획팀이라는 영역을 차지하고 있지만, 내가 하는 일이 어디쯤에 위치하고 있을까 이제서야 고민하는것부터 게으름의 결과이지 싶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여전히 혼동의 시간이 계속되는 것이겠지요.
얼마전 바이럴마케팅 관련 조언을 듣다 마케팅전문가에게 스팸마케팅이지 않냐는 말을 듣고 근본도 없이 화가 울컥 났던 적이 있습니다.
기획자 입장에서나 컨텐츠라는 이름으로 불려지지만, 결과적으로 게시글을 읽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낚시성 광고글 일 뿐이니 스패머라고 할 수도 있지요.
그럼 저는 정말 스패머일까요? 게시판을 도매한 많은 바이럴 컨텐츠들을 보면서 생각을 해봅니다.
사실, 단순히 클라이언트 제품을 노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시되는 위치에 최대한 적당하게
그리고, 트렌드를 반영해 우리 제품이 아니더라도 정보성이 충분한 컨텐츠를 만들고자 했던 노력을 감안한다면.... 그것이 단순히 우리 컨텐츠가 광고성 컨텐츠가 아닌 그 자체로도 충분히 좋은 읽을거리가 되길 바라는 제 진심이 담겨있다고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까요?
마케팅전문블로그를 운영하는 마키디어님의 글을 보면,
진심 그 이상이 필요하다(진심이 진심으로 다가가지 못하다).
흔히들 진심을 다하기만 하면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세상이 진심을 다 한다고 해서 원하는 방향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진심이 진심으로 전달되지 않기도 하기 때문이다. 진심을 알아 줄 수 있는 사람을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진심을 다한다고하여 모든 사람의 친구가되고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상적으로, 기업에게 고객은 모두 똑같아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고객은 모두 똑같지가 않다. 진심이 통하는 고객이 있고 아무리해도 진심이 통하지 않는 고객도 있기 마련이다. 진심을 담아서 진심이 통하는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마케팅이다.
뭐 그렇습니다.
결과적으로 진심도, 상대가 인정해줘야 한다는거지요.
이제부터 제가 하는 바이럴은 스팸이 안되도록, 그 이상을 인정 받도록
애써 볼 요량입니다. 제가 늘 말하는 Sweet spot을 찾아야하는거죠...
요호호호...
책임감 같은 것이 어깨 위에 차곡차곡 쌓이는 월요일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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